아까 시바레 신세계라 한 포덕들이 있어서 내 블로그에서 설정 그대로 가져왔으니까 혼잣말 주의좀^q^!!
->레드랑 시바도 좋음. 이
쪽은 커플쪽이아니고 그냥 강하게 묶여있는사이같은 기분. 시바도 레드도 서로 말이 많이 없는사이라서 같이있으면 조용하기만함. 근데 그
분위기에 레드는 위안을 얻음. 시바의 등에 이마를 기대고 앉아있거나 이런걸 제일 좋아함. 시바는 그럴때마다 레드를 위해서
자세하나 바꾸지 않고 가만히 있어줌. 말은 없어도 서로 굉장히 아껴주는 사이. 사천왕들중 시바랑 레드가 제일 친할것같다. 와타루는
그런 둘을 훈훈하게 지켜봄. 그러다가 레드가 잠들기라도 하면 시바 자리 뺐어서 지가 레드 머리 받혀주려고 쪼르르 달려감. 근데
시바랑 목호가 자리를 바꾸는순간 레드는 일어남. 예민한 남자. 목호는 눈물. 그런 목호를 보고 가만히 있다가 레드는 목호 머리
쓰다듬어주고 다시 은빛산으로 간다거나? 목호는 레드가 쓰다듬어주고나서는 한동안 기분이 업됨. ->회식.
사정은 이러하였다. 모 회사에서 X컬로이드에 버금가는 포케로이드를 만들겠다고하였다. 하지만 제 1호인 피카츄 의인화 실제 인간사이즈 인공지는휴머노이드 '피카미네 친'이 인기가 없었다. 그나마 제 2호인 피츄 의인화 (이하생략) '라츠네 피츄'가 인기를 많이끌었다. 3,4,5호를 거듭하여(라지만 다 피카츄계였다.) 6호는 포켓몬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그냥 휴머노이드 'R-레비렌징 드랙션 키야닌'줄여서 '레드'('키'는 거추장스러워서 뺌)가 발매되었으나. 포케로이드는 대부분 남성팬이라서 인기가 없는줄..알았는데 예상외로 여성팬이 급상승했다.
난 평소에 '어서오세요-'라든가'수고하셨어요-'라는 인사를 해주는 여성이 필요한지라. 그걸 대용하여 이 'R-레비렌징 드랙(이하생략)'을 구입한것이다. 이름은 그냥 레드라 지어줬지만. 이녀석 포켓몬밖에 못 말한다. 환불요청을 할까...했지만 없는것보단 나을것같다. (물론 직장동료들이 오면 치워야겠지.)
미안 나 곰소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메모장에 쓴걸 붙여넣기해서 줄띄우는게 어색할지도 몰라. 미안ㅋㅋㅋ레드로봇망상!
"자-! 그린!" "..........구치토!(입치트)" ".......! 그래 골드라고 한번말해봐!" "골드." "자! 그린!" "그렛그루!(삐딱구리)" ".........에휴, 말을말자." TV를 틀었다. 왠지 이녀석이 좋아할것같은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을 찾아낼려했다. (쿡TV임.) ...적당히 아무거나 틀어줬다. 그랬더니 초 스피드로 TV앞에 앉는 그녀석을 보고 감탄했다. 그 사이에 작업에 몰두할까..해서 작업실에 들어갔다. (<-그린은 이래뵈도 정상적인 건축설계회사.) ...몇시간이 지났을까.. 하고 시간을 봤는데 벌써 1시간이 지난 오후2시. 일요일은 쉬어서 좋긴하지만...랄까 아직도 거실에서 TV소리가 들렸다. 애니메이션들이 평균 1시간씩하던가? 아니다. 나는 작업실에서 나와봤다. 그녀석 리모콘을 손에들고 한참 뚫어져라 본다. TV는 안보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그녀석의 눈이 반짝거리더니 리모콘을 이리저리 흔들며(?) 사용하기 시작했다. 흔히 로봇들이 한다는 '스캔'이란건가? 근데 저녀석 돈드는 극장판을 시청하기 시작했어어어어!!
>>234연성 열심히 하란 의미(?)에서 요새 쓰려고 하는 실골 스토리(라고하고 단편이라 본다) 갑
자기 실종된 실버(은동이라고 절대로 안쓸 테다ㅠㅠ)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골드 앞에 무슨 보스같은 옷(포케스페 봤으면 알거야ㅋ)을
입고 쨘 하고 등장. "나님이 로켓단의 새로운 보스가 되었어염ㅋㅋ 같이 세계정복하자" 하고 골드를 스카웃제의를 함. 물론 불량해보여도 정의로우신 골드님ㅋㅋㅋ은 "ㄴㄴ"라 대답해주시고, 실버는 그럴줄 알았다면서 그냥 억지로 끌고가서 옷 갈아입히고 입단식.
.......결말을 생각 안해두었고 아직 수정중이라 스토리는 조금 바뀔거 같지만 대강 저래;;;;
별이 총총한 밤. 그린은 서재에서 잡지를 보고있었다. 하지만 오늘밤만은, 좀전까지 치러진 체육관전이 과격했던 탓인지, 온몸이 노곤했다. 평소라면 벌써 한권은 더 보고도 남았을 책이, 전혀 페이지가 넘어 가지 않는다. 그린의 눈이 조금씩은 떨리다가 완전히 감겼다. 덜컥, 기어코 책이 손에서 벗어 난다. 그러나 책은 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오래간만이야" 분명 한명뿐이었던 방 안에 그림자가 한개 더 늘었다. ".....포켓몬 강좌인가..." 그린이 보고 있던 책은 트레이너들이 포켓몬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조언 혹은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잡지다. 유명한 트레이너들은 누구나 한번씩 인터뷰를 할 정도로 인기 많은 잡지였다. 그중 책갈피가 꽂혀있는 페이지에 올라있는 것은 현재 그린을 보는 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시로가네산의 챔피언이다. "풍부한 자료로 공략법을 찾는다라. 나쁘진 않지만, 날 공략하려면 이것보다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게 낫지 않을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야?" 가만히 잠들어있는 뺨에 손을 대본다. "네가 안 오니까 내가 이렇게 찾아와야 하잖아." 싱긋 웃는 웃음에 담긴 깊은 감정은 말하는이 이외의 누구도 아직 알지못하는 비밀스러운 마음. 그 마음을 전하는 날은, 네가 내 앞에 마주서는 날. "언제까지라도 난 그곳에서 널 기다릴 거다. 부동의 챔피언으로서. 그러니까 어서 올라와, 내가 있는 곳으로."
조부는 권위 있는 학자에 나이도 꽤 되셨지만 여전히 연구와 자기개발에 정진하는 분이셨고, 사부님의 엄격한 훈련이나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조부와 마찬가 지였다. 두 사람의 영향으로, 간밤에도 피곤한 몸으로 서재에서 잡지를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눈을 뜨니 침실인 이 상황은 뭘까? 게다가 내 옆에 누워 있는 이 녀석은... 간밤에 보던 잡지의 연속인건가 혼란스럽다. 숨쉬는 가슴으로 꿈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여전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바람이라도 맞았는지 뺨이 붉다. 손이 저절로 그 뺨에 향했다. 감기라도 걸린건가. 하긴 시로가네는 춥겠지. 머플러라도 가져다줄까... 아니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직은... 번쩍. 레드가 눈을 떴다. 그 눈동자에 비치는 내 얼굴이 미묘하게 붉은 것 같아 흠칫했다. 황급히 몸을 떼자 레드가 먼저 말을 걸었다. "아 미안. 어제 먹을 거 사러 잠깐 내려 왔는데 너무 늦어가지고 말야. 여기가 제일 가까웠거든." 내가 놀란게 '왜 자기가 여기있는지'라고 생각하나보다. 뭐, 그것도 놀라긴 했지만. "그래...?" 아무 것도 모르는 태연한 눈웃음에 한숨을 쉬었다. 이녀석은 내가 일단은 라이벌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 "잊었나본데 난 네 라이벌이야." "알아." "언젠간 널 쓰러뜨리러 갈거다." "응." ...내가 널 만나러 가는 진짜 이유는 평생 모르겠지만. "시로가네에서 기다리라고." "응." 레드는 또다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나는 언제고 시로가네에 오른다. 그리고 내 마음을 전할 것이다. 그 후에도 저 웃음이 유지될지 자신은 없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할 수 있는 한은 다 해봐야겠지.
"안녕하세요~?" 활기찬 웃음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그녀석은, 내 대답을 바라듯이 고개를 똑바로 쳐들었다. "골드라고 합니다. 챔피언에게 도전하러 왔어요. 레드씨 맞으시죠?" 혹시 의심할까봐 염려하는지, 정렬된 뱃지 16개를 전부 보여준다. 분명 16개였다. 성도뿐만 아니라, 관동의 뱃지도 다 갖추어져 있는, 도전자로서는 이상적 인 숫자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그 뱃지도 있었다. 그말인즉슨 이녀석은 체육관 제패를 했다는 뜻, 즉 그린도 이겼다는 의미가 된다. 뭐야, 이자식 그린한테 이겼다고? 그린을? 네 이노오오옴! 감히 네가 마이 허니♥ 그린을 건드렸단 말이더냐! 나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그녀석을 네놈이 쓰러뜨렸다 이 말이냐! 아니야, 그럴리 없어 그린은 최고의 실력자, 오직 나만이가질수 있는 고고하고 아름다운 꽃이라고! 잠깐, 이놈, 그린하고 똑같이 후☆드☆티를 입고 있잖아! 너 설마, 설마 그린 저런놈한테! 자기보다 강한 사람만 좋아하는 너의 그 고집때문에 내가 챔피언 까지 되었구만 아직도 딴 곳에 눈을 돌리고 있단 말이더냐! 내가 챔피언, 세계최강의 남자인데! 내가 저딴 녀석보다 더 쎈데! 역시 억지를 부려서라도 옆에 뒀어야 했다.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계속 딴 곳에 눈을 돌리고 말야. '좋아 오늘이라도 당장 데리러 가야겠어. 일단은 네놈부터다. 처참하게 짓밟아주지' "... ..." 긴 말 대신 상큼하게 웃으며 도전자를 바라보는 레드. 소문대로 시로가네의 챔피언은 소스라치게 놀랄 만치 아름다운 미소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골드는 어째서인지 그 웃음에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나 뭐라나.
(한 손을 높게들고 포크댄스 스텝.)다른지방 박사처럼 포켓몬을 발견할 수 있다면 (한바퀴 돌고 발을 Z로 땅찍기.) (양팔로 안쪽에서부터 원을 그린다.)모두 뭐든 잡을 수 있겠지. (오른손으로 위를찍고 오른쪽을찍고 마치박명수의 '냉면'하이라이트부분처럼 양팔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밀어넣는다.)하늘의 저 끝까지
>>424 포켓몬애니에서보면 소,돼지등 먹을수 있는 가축이 없는데 애니에서는 잘도 고기를 먹잖아? 그런걸보면 분명 피그점프나 켄타로스를 도살장에 쳐넣는다는 뜻인데... 나 그거보고 무서워 했었는데. 포켓몬DP/PT에서 보면 운하시티 도서관에 이런 내용이 있어. '포켓몬을 먹은뒤 그 뼈를 잘씻어 강에 흘려보내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그거보고 약간 뭉클해졌어.
"점심 가져왔어." 정오다. 근처에서 따온 나무열매로 적당히 점심을 해결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피죤투를 타고 그린이 날아왔다. "유부초밥이야." "고마워~" 놀랍게도 삼단 찬합이다. 뚜껑을 벗기고, 맨 윗단에 정갈하게 담긴 유부초밥을 손으로 하나 집어들자 그린이 그 손등을 살짝 쳤다. "젓가락으로 먹어야지." 도시락과 함께 사온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뚜껑위에 있었다. 일부러 손으로 집어먹은 것을 안다. "귀찮은걸." 고급레스토랑도 아니고 피크닉기분으로 편하게 먹겠다는데 왜? 레드가 원망스러운 눈길로 그린을 본다. "설마 챔피언이나 되서 못 쪼갠다는 건 아니겠지?" 씨익 웃으면서 그린이 자신의 나무젓가락을 깔끔하게 쪼갰다. 어떠냐? 자랑스러워하는 그 표정이 레드의 가슴에서 뭔가를 끓어오르게 했다. "나도 할 수 있어." 양 손으로 각각 밑부분을 잡고 정신통일, 나무젓가락 쪼개기는 기합이다! 에잇! 짝- "봐라, 이 아름다운 매끈도를!" "흥, 내 거가 훨씬 더 잘 나뉘었다고!" "내가 더 잘 쪼갰어." "내것이 더 길쭉하다고." "보라고, 거기, 도톨도톨한 가시 안 보여?" "이건 작은 티끌이라구. 조금만 비비면 사라진다니깐, 너야말로 거기, 그 부분말야, 깨끗하게 안 쪼개지고 기울어진 거 보이지 않어?" "아냐, 평평해. 눈썹만큼의 오차도 없이 아름답게 쪼개졌잖아. 네 눈의 착각이겠지."
『...뭐하는 거래...』 『냅둬. 질리면 그만두겠지.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하긴. 볼때마다 저러는 것도 대단해.』 『나무열매나 따러 가자. 저사람들이 우리까지 챙겨줄 여력이 있을 리 없어.』 『너도 같이 가자. 오랜만이야 피죤투. 잘 지냈어?』 『좋아. 너희도 괜찮은 것 같다.』 『여기도 꽤 살만하거든.』 그렇게 한심한 말싸움 중인 주인들을 뒤로하고 포켓몬 일곱마리는 산속으로 사라졌다.
>>650 그린 : 야! 레드! 배틀이다! 레드 : (저놈또왔어ㅡㅡ; 무시..) 그린 : 나 엄청난 포켓몬 잡았다고! 하하흐하하하 레드 : (피카츄가 귀엽군) 그린 : 봐! 이 털에 흐르는 윤기를! 레드 : (하늘이 맑군) 그린 : 그리고 .. 음.. 저..저기..레드? 배틀.. 레드 : (오 나무열매) 그린 : ..저..저기.... 레드 : (♪) 그린 : ...배..배틀좀해주세요...
-그 녀석이다. 몇달 전부터 체육관에 꼬박꼬박 출석체크하러 오는 꼬맹이 녀석. 몇주 전까지만해도 약간 우물쭈물하면서 별의별 핑계를 대고 체육관에 놀러 오기에 아, 이 녀석 할일 없나보구나- 라며 그저 무시했는데 말이지.. 몇주 전에ㅡ왜인지는모르겠지만ㅡ같은 성별의 나한테 사랑을 고백하더니 그때부터는 아주 체육관이 내것이오-라는 태도로 매일매일 들락날락하는 버릇없는 꼬맹이녀석.
맨 처음에는 저런 꼬맹이가 성도지방 배지를 다 모았다는 말에 콧방귀부터 뀌었더랐지. 솔직히, 저런 꼬맹이한테 지는 성도지방 체육관리더 녀석들이 한심해보였더라지. 뭐.. 배틀할때는 눈빛부터 달라지는게 왠지 누군가랑 닮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력을 다하지 못한 까닭도 있지만, 일단 진건 진거니까. 뭐, 대단하구나ㅡ라고 말하면서 피식 웃어줬더니 왠지 그때부터 낌새가 안 좋다 싶었다. 배지를 주면서 맞닿은 손을 황급히 빼내면서 새빨간얼굴로 빙글빙글~돌아갈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데. 전력을 다하지 않은건 어떻게 알았는지, 진지하게 승부해줘요!라면서 문지방이 닳아라~들낙거리는걸 귀찮아서 냅뒀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역시 익숙하게 빙글빙글 돌아서는 내 앞에 도착.
" 열심히 트레이닝했다구요! 배틀이에요! "
싱글벙글 웃으며 척하니 블레이범부터 꺼내고 보는 녀석을 보면, 이제 익숙해진 한숨이 입을 비집고 나온다. 언젠가는 진지하게 배틀이라도 해줄까. 음.. 일단 오늘은 안되겠지만.
체육관과 집 사이에 작은 공원이 있다. 너무 작고 나무가 잘 자라 음침하기까지 해서 평상시라면 잘 지나치지도 않는 공원이지만, 조금 늦잠을 잔 탓에 서둘러서 가려고 하다 보니, 별수 없이 그 공원 길로 들어가게 되었다. "여어 그린" 웬일로 공원에 그 녀석이 있었다. 한손을 벤치 등받이 뒤로 넘기고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포즈가 조금 거만해보이긴 했지만 저렇게 보니 웬지....... 멋진 남자...! 아ㅣ 잠깐 무슨 생각하는 거람, 아니야 분명 착각이겠지. "시로가네에 있는거 아니었어?" "그랬지 근데말야.." 으악, 천천히 다른 손을 바지 가까이로...! "하지 않겠냐?" !!!!!!!!!!!!! 안 돼, 여기가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장소라 해도 그런 외설적인 행위는..!! "뭘 한다는 거야 이런 대낮에! 남 보기에 부끄럽----!?" 바지, 정확히는 허리벨트를 건드려 피카츄를 나오게 한 레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안 할 거야? 배틀." "...아아 배틀. 그거때문에 온 거야?" "그럼 뭐가 더 있는데?" 피식. 피카츄가 날 비웃는게 보인다. 저녀석, 확실히 이전부터 성격하나는 끝내줬다고 상록시티 사람들이 수근거렸던 기억이 나. 나 지금 포켓몬 한테마저 놀림당하고 있는 건가. 하늘이 노래지는 와중에 레드가 날 잡아끌었다. "한다고 했으니까 얼른 하자 배틀." "..아아... 그래."
그
해 초겨울은 떨어지는 비가 얼음이 되어 내릴만큼 추웠다. 그런 꽁꽁 얼듯한 추위에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나 몸을 꽁꽁 싸매고
제대로 살결하나 보이지 않던 그린의 옷이 더 두터워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다고해도,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는
신세가 얼마나 멍청해보이는지. 그린은 자신의 모습에 쓰게 웃었다. 시로가네 산으로 레드를 찾으러가는 것도 아무래도 한 동안은
무리일 것이다. 나름대로 의리있게 가고있었던 시로가네산이었을터인데, 어질거리는 머리를 끌고 피죤투에 타오르려하면 피죤투 부터가
주인을 침대로 밀어내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꼼짝없이 침대위에 눕게 된 그린은 시로가네 산의 추위와 함께, 그 곳에서 끄떡없이
잘지내고 있던 자신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레드의 모습을 떠올렸다.
작게 읇조린 말에 근처에서 그린의 옆을 지키고 있던 이브이가 침대위로 껑충 뛰어올라 아둥바둥거리며 그린의 이마에
자신의 앞 발 등치를 올렸다. 손에 댄 그린의 이마가 꽤나 뜨거운모양인지 이브이가 삐이 - 하고 낑낑거리는 소리로 운다. 그린은
자신을 걱정하는 이브이가 마냥 고마우면서도, 포켓몬에게 걱정이나 끼치는 자신이 트레이너가 될 자격이 되는가를 머리로 생각했다.
그래봤자 생각할것도없이 실격이다. 원해서 걸린 감기는아니였지만 몸관리하나 제대로 못하는 체육관 관장이라니, 배찌를 얻으러오는
트레이너들이 그 한심함에 울어버릴지도모른다. 바보처럼 멍청히 생각하던 그린은 이내 무거운 눈커풀을 감았다. 버티기 힘들다. 조금
자고 일어나면 ……, 괜찮을. 지도……. 눈을 감자마자 다가오는 나른함은, 그린의 주위를 윙윙거리며 멀어지게 하는가 싶더니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게했다.
그런 그린이 살그머니 문을 열며 들어온 라이벌이자 친구의 모습을 확인하지못하는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이마 근처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털이복슬복슬하면서도, 까끌한 이브이의
앞발이라고 생각하기엔 크고 매끄러운 무언가가 자신의 머리를 짚고있었다. 그 감촉을 깨닫고 눈을 뜬 그린의 눈에 보인 것은
혹시나하며 떠올린 이브이의 모습이 아니라 -
"……뜨겁네, 그린."
한동안은 보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라이벌. 레드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순간 그린의 금이 간 자존심이 와그작 소리를 내며 부서졌고, 붉어진 얼굴로
애써일어나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던 그린을 레드의 손이 무겁게 막아낸 것은 그와 동시였다. 다소 무거운 침묵속에서, 다시 자신의
머리를 짚는 레드의 손이 따뜻하게만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단 것은 그린 자신만의 비밀이라나 뭐라나.
>>729 소설완전존잘이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뉴ㅠㅠㅠㅠㅠㅠㅠ그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저 자존심 ㅠㅠㅠㅠㅠㅠㅠ땜에 내가 미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고ㅠㅠㅠㅠㅠㅠ 레그리진짜ㅠㅠㅠㅠㅠㅠㅠ레그리ㅠㅠㅠㅠㅠ내마음의고햐유ㅠㅠㅠㅠㅠㅠ 너사탕ㅇ지금당장 다먹어 빨리
(하지않겠나) (하지않겠나) (하지않겠나) 떡밥이 한가득 떨어져 있네 소녀의 마음에 핀-치 이것은 상당히 훌륭한 구도 레그리레, 골실, 질소떡밥들(하지않겠나) 침이 주륵 흘러 새로운 세계에 빠져버릴 것만 같아 널려있는 연성거리 그림 소설 취사선택 달☆리★자>ㅂ<b(하지않겠나) 하지않겠나 빠지지않겠나 포덕 되지않겠나들 부풀은 포덕심은 멈출 수 없어 좀 더 강력한 떡밥 썰이 풀리는 순간 잠깐, 쫌 위험한 커☆플★링ㅋ(하지않겠나) 하지않겠나 빠지지 않겠나 포덕 되지않겠나들 한층 두근대는 소녀의 마음 좀더 강력한 커플 연성 할렐루야 포덕이여 연성 하지않겠나
고삼의 기말고사가 끝난 뒤, 이제 대학생이
되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고해도 여전히 수업은 빠듯하게 흘러가고, 막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와 다르게 빠듯한 일정의
수업에 몸이 익숙해진 것은 그다지 달가운 일만은 아니었다. 그렇다고해도 지루한 수업시간을 대처하는 능력을 얻게된 것은 상당한
수확인 것이다. 나름대로 우등생 대우를 받으면서 선생님에게 대단히 기대를 받고있는 그린이라도 다른 고등학생들과 다름없이 수업이
지루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남들 모르는 삐딱선을 타게 된 것도 그 지루함을 정면으로 깨달았을 때였던가.
"그린 선배?"
창문 밖에 머문 채 가만히 운동장을 내려보며 상념에 잠겨있던 그린의 시선이 후배에게 돌아갔다. 시선이 멈춘 자리에는 검은 머리에 반짝반짝, 신기하게 느껴지는 노란 -금색이라고해도 좋은- 눈이 의문을 담은채 저를 빤히 쳐다본다.
"…문제나 다 풀고 부르지 그래?"
부담스러운 시선에 느릿한 동작으로 골드의 머리를 콩, 작게 쥐어박은 그린이 무신경한 어조로 말했다.
"다 풀었는데, 몇번이나 불러도 대답이없는건 누구였는지 궁금하네요." "…그 문제말고 다음 문제도 풀어."
그린이 지적한 문제를 다 풀었기 때문인지, 당당하게 반박한 골드의 말은 반쯤 억지인 그린의 말에 먹혀 무산된다. 치이, 아무튼
-. 볼을 부풀린 골드가 오늘따라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그린에게 무어라 말했지만 그린의 시선은 이미 골드를 떠나 다시 창문밖에
향한지 오래였다. 후배를 위한 과외가 지루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그린의 머리는 관계도 없고 전혀 이유도 알수없는 다른
것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우스운 일이긴 하지만, 방금 전 후배가 풀어낸 수학 문제의 식을 봐도 맞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가
없었다.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낸
짜증에 골드가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과장스럽기야 했지만 후배의 그런 모습은 퍽이나 귀여웠다. 그 표정을 보니 열이
올랐던 머리가 조금 식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이 당돌한 후배는, 같은 학년의 남자와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있었던가.
남자끼리 사귀는게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되려 매우 드문 일이겠지만- 그 사실이 그다지 놀라웠던건 아니다. 오히려 그 사실에 별
관심을 둔 적도 없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예전부터 머리에 자리잡고 있던 단순한 궁금증은 있었다. 남자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이란게 어떤건지. 그리고 불쑥, 그 생각은 그린의 머리에 차올랐다. 이유는 모른다.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연애 감정이 별
달리 다를 것은 없을 것이다. 알고있지만 …….
"골드, 너 -" "네?" "실버 녀석이 왜 좋냐?"
얼마 생각하지않아 그린은 그 질문을 망설임 없이 골드에게 던졌다.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한 질문을 갑자기 받았기 때문인가, 골드의
눈이 아까와 다른 당황스러움으로 물든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단계에선 단순히 놀라고 있던 얼굴이 금새 무슨 생각을 했는지
붉어지더니, 그 얼굴은 다시 데굴데굴 바뀌어서 끝에는 그린을 향해 '왜 그런걸 묻는거지?'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거세게 다가왔다.
-아, 다시 생각해보면 둘은 누가 커플아니랄까봐 이름도 골드와 실버인 것이다. 그게 커플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었지만, 둘이 천생연분이라고 하기엔 꽤나 괜찮으면서 흔치 않은 우연이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또 괜히 짖궂은 마음이
들어서인가, 그린이 골드를 향해 이죽거리며 웃었다. 그런 그린의 표정에 한 발 물러서듯 골드가 의자를 뒤로 뺀다.
그렇다고해도 집요하게 쫒아오는 그린의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난감한 웃음이 매달린 얼굴로 골드는 그제야 작게 입을 열었다.
"그게. 그린 선배가 왜 그런걸 묻는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굳이 왜 좋냐는 질문에 대답하자면. 글쎄." "글쎄 -?" "……
역시 그걸 잘 모르겠어요. 처음엔 무지 조용하고 그런 주제에 머리는 좋아서. 여자애들한테도 인기 있으니까 - 아, 물론 저도 인기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제 인기를 반 가져가버린게 아니꼬왔달까. 하하, 아무튼 그냥 재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제가 먼저 그 녀석을 좋아하고있었으니. - 하긴, 제가 여자한테 연애로서의 감정이없었던 것도 남자를 좋아해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흐음," "물론, 이건 그 녀석한테 비밀이에요. 왠지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말하면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도 그런 귀여운 생각을 하냐? 그러게요. 놀리듯 내뱉은 그린의 말에 골드가 빙그레 웃으며 덩달아 수긍해온다. 이건뭐 걍 블로그에 소설이나쓰지 썰을 이렇게 풀다가 내용이 끝나질않지요. 여기서끗끗
(한 손을 높게들고 포크댄스 스텝.)다른지방 박사처럼 포켓몬을 발견할 수 있다면 (한바퀴 돌고 발을 Z로 땅찍기.) (양팔로 안쪽에서부터 원을 그린다.)모두 뭐든 잡을 수 있겠지. (오른손으로 위를찍고 오른쪽을찍고 마치박명수의 '냉면'하이라이트부분처럼 양팔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밀어넣는다.)하늘의 저 끝까지
(2CH의 부웅-포즈해서 무대를 한바퀴 돈다.) BOOOOON~ GET해서 놓아주는 포켓몬은(발차기!) (양손을 쭉펴 검지를 피고 흔든다.)무엇이든 컴퓨터 박스로- 넣(키랏)★어(박수)☆보(메롱)★자(두손 머리위로 올리고 점프!)
(한 손을 높게들고 포크댄스 스텝.)다른지방 박사처럼 포켓몬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양팔로 안쪽에서부터 원을 그린다.)모두 뭐든 잡을 수 있겠지. (오른손으로 위를찍고 오른쪽을찍고 마치박명수의 '냉면'하이라이트부분처럼 양팔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밀어넣는다.)하늘의 저 끝까지
(2CH의 부웅-포즈해서 무대를 한바퀴 돈다.) BOOOOON~ GET해서 놓아주는 포켓몬은(발차기!) (양손을 쭉펴 검지를 피고 흔든다.)무엇이든 컴퓨터 박스로- 넣(키랏)★어(박수)☆보(메롱)★자(두손 머리위로 올리고 점프!)
(약간 바운스...)어느 미지의 지방에서 마법 이상의 포켓몬이 <바운스란? 몸전체를 약간 튕기는것.> (오른팔로 시계방향으로 돌림.)끝없이 (<-옆의것을 왼팔,시계반대방향으로.)발견되는 건 불가능하지 않아(미소★타임) 내일 다시(양손 주먹쥐고 왼팔,오른팔 순서로 펀치!) BATTLE때 (바운스.)웃으면서 (엄지 손가락 척!)GOOD SINE! (양손을 감싼다.)뱃지를 모으자 (하레하레유카이 원본처럼 양팔을 굽혀 어깨옆에 대고 흔든다.)간단하잖아? 그런 건 <추가설명. 위에 동작은 일명 I don't know포즈이다.> (비상구인간 포즈로 슬로우모션 제자리 뛰기)뒤쫓아가(뒤쫓아가) (양손을 가슴쪽에서부터 원을 그리며 앞으로 뻗는다)붙잡아 봐 (자기가 원하는동작타임.)우리모두 (미소)포케,(활짝포즈)포케 유카이 (키랏)라구-☆ <활짝포즈란 꽃이피는걸 몸짓으로 표현한. 즉 양손을 턱에대고 손을 한바퀴돌려서 꽃받침을 표현.>
시시한 말다툼이었지만, 조금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은 둘, 후식인 귤과 바나나가 나올때까지 둘 사이에 대화는 없었다. 간만에 만난 건데 이렇게 싸우면 안 되는 거야 잘 알지만, 서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응어리가 풀리지 않는다. '하아...어떡해야 풀리려나...' 동시에 똑같은 생각을 하며 귤을 집어든 둘이, 서로의 얼굴을 한번 보고는, 귤껍질을 끊지 않고 길게 까기에 돌입했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때는 죽이 잘 맞는다. 사실,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고(나쁘면 도시락을 가져다주지도 않지) 단순히 그린이 시비를 거는 횟수가 늘었을 뿐이었다. '어렸을때도 이랬지만 요새 더 빈도가 는 것 같아..' 그때였다. 잡념에 정신판 레드보다 간발의 차로 먼저 귤을 깐 그린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귤을 한입에 꿀꺽 삼킨다. 입가에 묻은 귤즙을 핥는 혀의 움직임에, 레드는 순간 눈을 크게 떴다. "내가 먼저 먹었으니까 내 승리!.. 뭔가 말좀 해봐" 그린을 바라보던 레드의 목이, 한번 크게 출렁거렸다. "너, 피죤투 이외에 다른 포켓몬은 안 데리고 온 거야?" "응." 레드가 웃는다. 불길하게 웃는 소리에 섬뜩함에 배어있다. 그린이 벌떡 일어서려 한 순간, 레드가 잽싸게 그 손목을 낚아챘다. "있지 그린~ 지금보니까 너 굉장히 귀여워." "...!!!!!" 새빨개진 얼굴로 아무말 못하는 그린을, 레드가 살짝 자기쪽으로 끌어당겼다. "기왕이리 올라온거, 좋은 일이나 하지 않을래?" "그 그런..." "허락한 걸로 알게." "어어어?!?" 순식간에 근처 동굴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둘, 뒷일은 아무도 모른다.
골드가 그린을 이기고 윙배지를 받으면서 우왕ㅋ굳 배지 16개를 다모았으니 이제 내가 최강인건가 ㅋㅋㅋㅋ 하고있는걸
들으며 그린이 시로가네산의 레드를 이긴다면 그 말 인정해주지 라고 하길래 당장 등산★ 만남 배틀 발림 날 이렇게 처참하게 발른
트레이너는 니가 처음이야 같은 전개로 인해 골드는 레드에게 무한존경심, 그런 골드를보며 실버는 무한 질투심 같은 내용으로 연성해볼까한다 ㅋㅋㅋㅋ 하지만 연성해봤자 지금 이 썰보다 구려지겠지